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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로봇

유교적 소양으로... 로봇이 젓가락질까지 해냈습니다

BY헤일리 / 2021년 09월 02일 / 읽는데 1분 /
2명이 좋아합니다. / 조회수: 318

예로부터 '젓가락 질'이라는 것은 전세계인들 중에서도 동양에서 특히 발달한 특별한 능력으로 보았습니다. 손가락이 있다고 해서 누구나 젓가락질을 쉽게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죠. 손가락 여러 마디의 관절을 알맞게 배치하고 적절한 힘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이 하기에도 숙달된 훈련이 필요한 젓가락질을 로봇이 하면 어떨까요? 로봇이 여기 저기서 사람의 고된 일들을 대신 하고 있다곤 하지만 아직 사람을 완벽히 대체할만큼의 기술력을 갖추지는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로봇의 손 움직임은 대표적으로 집게 형태로 만들어 물건을 피킹하고 있는데요.

 

 

가끔 사람을 닮게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우, 이렇게 사람처럼 관절을 구부릴 수 있는 다섯개의 손가락을 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손가락으로 젓가락질을 활용한다는건 아직도 꽤나 고난이도의 문제죠.

이러한 상황에서 미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로봇 스타트업 덱스트러스 로보틱스(Dextrous Robotics)는 젓가락 기술을 로봇팔에 적용해 박스 등 물체를 손쉽게 옮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로봇 손가락이 젓가락 기술을 익히게 하는 것은 아직도 어려운 문제이고, 또 중량이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기 위해 아예 젓가락 형태 자체를 로봇으로 만든 것이죠.

 

 

앞서 말했듯이 기존의 로봇팔과 손 기술은 그리퍼나 진공 흡착 장치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진공 흡착식의 경우에는 박스와 같은 고정된 물체를 집는데는 용이하지만 잡는 형태가 매우 제한적이고 제품에 대한 정밀한 제어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온도, 습도, 먼지 등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아 관리 역시 까다로웠죠. 뿐만 아니라 가장 크고 무거운 제품에 기초에 흡착 장치를 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물체를 조작하려면 원하는 것보다 훨씬 큰 흡입어레이를 사용해 조작해야했습니다.

이와 다르게 이번에 개발된 로봇 젓가락은 크기를 바꾸면 거의 대부분의 물체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형태와 크기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제한된 공간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데요. 조작 방법도 매우 쉽고, 정확하게 물체를 밀어내고 위치를 바꾸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하지만 젓가락 방식 역시 젓가락의 크기가 커지면 조작하기가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좀 더 정교한 제어 소프트웨어가 필요한데요. 덱스트러스 로보틱스 연구팀이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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