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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로봇

간접흡연을 잡아내는 거리 위의 암행어사가 있다?

BY헤일리 / 2021년 11월 17일 / 읽는데 1분 /
3명이 좋아합니다. / 조회수: 373

 

 

공공장소에서 껌을 씹다 적발이 되면 우리 돈으로 약 80만원의 벌금이 책정되는 나라, 싱가포르를 가보셨나요? 싱가포르는 전세계적으로도 안전한 치안과 깨끗한 환경으로 유명한데요. 그만큼 사소한 경범죄도 죄다 벌금형에 처할 정도로 엄격한 편입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담배와 관련된 법에 있어서는 더욱 엄격합니다. 2018년 2월 1일자로 전자담배와 물담배 등의 담배 유사제품을 구매하거나 소지 또는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했고 이를 수입, 판매, 유통하다 적발될 경우에도 최장 6개월의 징역 또는 최고 8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합니다.  

 

 

로봇 상단부에 탑재된 360도 카메라

 

이렇게 길거리 흡연 문제를 굉장히 엄격하게 다루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최근에는 자율주행 로봇을 길거리에 배치시켜 금연구역에서의 흡연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는데요. '싱가포르 홈팀 과학기술청(HTXㆍHome Team Science and Technology Agency)'이 개발한 로봇 '자비에(Xavier)'가 바로 그 로봇입니다.

자비에는 기본적으로 360도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를 장착하고 있어, 정해진 구역을 순찰하다 시민들의 불법 행위를 포착하면 즉시 음성 메세지로 경고를 보냅니다. 이 때 금연 구역에서의 흡연 뿐만 아니라 불법주차, 불법 노상판매, 인도를 달리는 자전거 등을 모두 단속하는데요. 싱가포르를 여행 갔을 때 이 로봇을 마주치게 되면 매우 긴장하셔야 할 듯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저조도 카메라가 동시에 탑재돼 있어서 적외선과 LED 조명으로 어두운 곳의 이미지와 비디오 촬영까지 가능합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싱가포르 HTX 내부의 인공지능(AI) 기능 비디오 분석 시스템으로 스트리밍 된다고 하네요.

불법 현장을 목격했을 때 이 로봇에 기본적으로 설정된 대처 방안은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적절한 경고와 교육을 병행해 움직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 행위자의 문제가 시정되지 않으면 통제 센터에 경고를 보내 해당 업무를 관리하고 있는 공무원을 호출하는 시스템이죠. 이렇게 자율주행으로 정해진 구역을 돌아다니면서 지휘 및 통제 센터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으니 순찰 인력은 절감하면서 공무원의 업무까지 지원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유행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또 한국에서는 5인 이상 집합 금지라는 국가적 조치까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자비에를 개발하고 도입한 싱가포르에서도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들의 이동을 실시간 관찰하고 5명 이상이 모여 있는 모습까지 잡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시민들의 기본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도 나왔는데요. 앞으로 자율 주행 로봇이 우리의 일상에서 더욱 보편화 될 것을 생각하면 이것도 꼭 극복해야 할 문제 중 하나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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